샤오미 마우스 사용기




맥북을 바꾸면서, 중고 거래 시 같이 받은 샤오미 마우스를 써 보았다.

사실 나는 맥북에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, 샤오미 마우스에는 원래 관심이 많았고 회사 직원이 전에 개인 노트북에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걸 눈여겨 봐 왔으므로 좋은 기회다 싶었다.

일단 샤오미 마우스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고자 한다.

1) 외관

샤오미 마우스는 애플의 매직 마우스를 생각나게 하는, 낮은 몸체를 가지고 있다.

기본적으로 왼쪽 버튼과 오른쪽 버튼, 휠 부분, 기본적인 몸체는 플라스틱 처리가 되어 있으며, 손바닥이 닿는 면적만 알루미늄 처리를 해 놓았다. 은색 알루미늄과 흰색 플라스틱의 색 조합은 제법 괜찮은 것 같다. 
<손바닥이 닿는 부분만 알루미늄이며, 그 외 나머지는 플라스틱이다>

 <특이하게도 앞에서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디자인인데, 꽤 편한 것 같다>
 <아래를 보면 듀얼 채널(2.4Ghz 무선/블루투스) 스위치가 있고, 건전지+동글 덮개가 있다>
<덮개를 열면, 건전지(저 빨간색 건전지는 샤오미 기본 건전지라고 한다)가, 가운데에는 2.4Ghz 무선 동글이 있다>



2) 사용기

맥북에서 마우스를 물린 결과, 2.4Ghz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 모두 연결이 잘 된다. 그러나 마우스 가속도의 설정 차이로 맥에서보다는 윈도에서 씀이 바람직할 것 같다.

①장점

- 듀얼 채널이므로 맥북에는 블루투스로, 다른 노트북이나 PC에는 동글을 끼워 무선 연결을 해서 나눠 쓸 수 있다.
- 낮은 그립감이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되지만 익숙해지면 제법 괜찮다.
- 동글을 건전지 사이에 수납할 수 있으므로 잃어버릴 걱정이 없어 좋다.

②단점

- 알루미늄이라 그런 건지 차갑다. 플라스틱도 덩달아 차갑다.
- 1200DPI지만 따로 DPI를 설정할 수 없다.
- 맥북에서는 마우스 가속도가 윈도와 달라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. 약간 굼뜬 느낌이 든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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